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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애나만들기" 명장면 명대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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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은 아래 콘텐츠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드라마 정보]

ㅇ 방영 기간 : 2022.02.11
ㅇ 방영 채널 : 넷플릭스 9부
ㅇ 감독/작가 : 숀다 라임스 (애나 소로킨 상속녀 사기 사건 실화 기반)
ㅇ 드라마 소개 : 대담한 사업가인가, 아니면 사기꾼인가? 독일 출신 상속녀 신분으로 접근해서 뉴욕 엘리트 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나 델비. 한 기자가 애나의 숨겨진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출연자 정보]

ㅇ 주요 인물 : 애나 델비(줄리아 가너), 비비안(애나 클럼스키), 케이시(러번 콕스), 레이철(케이티 로스), 토드(아리안 모아예드), 네프(알렉세스 플로이드), 체이스(사머 우스마니), 노라(케이트 버튼), 발(제임스 커사티 모이어)

* 실존 인물인 애나 소르킨과 레이철 모습

 

[촬영지 정보]

미국 뉴욕 상류층 사교계를 배경으로 하고 잇는 애나만들기는 애나가 그토록 사업을 성공하고 싶어 했던 뉴욕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감상 포인트]

ㅇ 애나는 어떻게 뉴욕 상류층 사람들과 은행가를 속였는가? 애나의 담대하고 포부 있는 사기행각
ㅇ 이 모든 게 다 실화라고? 실화와 드라마 비교하기

 

[감상평]

이 모든 게 실화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라는 게 더 놀라울 따름이다. 어린 애나는 도대체 상류층 사람들을 어떻게 속였고, 돈도 없이 배포 있게 최고급 호텔에서 무일푼으로 장기간 투숙하며 지낼 수 있었을까? 역시 사기도 아무나 치는 게 아니다. 역시 보이는 게 다인가? 겉모습과 보이는 행동이 중요하긴 한가 보다. 유명해지고 싶었던 게 소망이었던 애나 소로킨의 목적은 달성했다. 감옥에 있는 범죄자 이야기로 넷플릭스가 큰돈(32만 달러, 약 3억 8천)을 주고 드라마를 제작해서 말이 많았던 것 같지만 그 돈은 모두 피해자 보상, 벌금 등에 활용되었다고 하니 믿기로 한다. 큰돈을 잃을 뻔했던 친구 레이철은 "내 친구 애나"라는 이야기로 오히려 더 큰돈을 벌었다고 하니 이 또한 아이러니한 일이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는데 잘 사귄 건가? ㅎㅎ 커리어가 중요한 비비안의 집념이 그다지 멋있게 보이진 않았고, 변호사의 모습도 사실 쏘쏘했다. 뭔가 주변 인물들의 매력이 크게 안 보였는데 그런 거 치고는 조연(?)이 많이 출연한 것 같다. 실제 재판에서도 패션쇼를 했던 애나... 그 또한 화제였다고 하니 여러모로 참 아이러니하다. 약 4천만 달러(한화 477억 규모)의 애나 델비 재단(Anna Delvey Foundation)을 계획하며, 거대 규모의 투자금을 받기 위해 상류층 엘리트 집단도 속이고 대범한 사기 행각을 벌인 애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볼 만하다.

 

[명장면/명대사]

ㅇ 1화 VIP의 삶
기자 비비안은 편집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애나 델비를 취재한다. 중절도로 기소되어 보석 없이 구속된 독일 출신 상속녀의 실제를 파헤치기 위해

"This Whole story is completely true.
Expect for the parts that are totally mad up"
"이 이야기는 모두 진실이다.
완전히 꾸며 낸 것만 제외하고"

"당신이 잠시 후 큰 궁둥이를 깔고 앉아 멍청한 표정으로 쳐다볼 이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다.

나 알지? 날 모르는 사람 없잖아. 난 아이콘이고 전설이니까" - 애나

 

"애나 델비는 걸작이야, 이것들아. 나는 성공을 위해 노력했고 내 성취는 내 노력의 대가야." - 애나

 

"애나 델비를 멍청한 사교계 명사로 부르게 놔둘 수는 없어요. 난 영리한 사업가라고요" - 애나


"난 기자예요. 당신을 기사화시키고 싶어요. 그 대가로 당신이 원하는 걸 줄게요" - 비비안
"내가 원하는 게 뭔데요?" - 애나
"유명해지는 것.
허락한다면 당신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게요.
아주 끝내주는 기사로 만들어 줄게요. 유명하게 만들어줄게요.
애나 델비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게 할게요." - 비비안

"그 애는 완벽했죠. 그런 사람들은 고상한 취향을 타고나요. 진정한 심미안 말이에요" - 발

 

ㅇ 2화 악마는 애나를 입는다
이비자의 요트 파티부터 파리 패션위크까지. 럭셔리 라이프를 즐겼던 애나 델비. 기자인 비비안은 애나의 주변의 지인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삶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ㅇ 3화 하나의 왕자, 두 마리의 새
도통 입을 열지 않는 애나. 고민하던 비비안은 애나의 전 남자친구 체이스와 부유한 사업가 노라를 찾아 나선다. 애나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함께 꾸는 꿈은 뭐든 현실로 만들 수 있어" - 애나

 

ㅇ 4화 세련된 옷차림의 늑대
애나가 사업에 필요한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도록 도운 앨런 리드. 애나는 어떻게 맨해튼의 거물급 변호사를 설득했을까? 답을 찾기 위해 비비안이 앨런을 찾아간다.

ㅇ 5화 퇴실 시간
과거의 실수 때문에 평정심을 잃고 마는 비비안. 애나의 호화 호텔 생활을 취재하던 중 그녀의 또 다른 지인을 만난다. 바로 두둑한 팁을 받고 애나를 도와줬던 콘시어지 네프.

 

"애나가 그 호텔에 그렇게 오래 머무른 이유는 당신 때문이었어요. 돈을 다 갚은 것도 다 당신 때문이었고요" - 비비안
"팁 때문에 계속 애나와 어울린 건 아니었어요. 전 걔를 좋아했거든요"- 네프

ㅇ 6화 곤경에 처한 친구들
비비안은 애나의 모로코 여행 영상을 입수한다. 레이철과 케이시 그리고 영상 작업자와 함께 떠난 애나의 화려한 휴가는 어쩌다가 악몽으로 끝나고 만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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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7화 현금이 굴러들어 올 때
애나에 관한 기사를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곧 임박한 출산까지. 비비안은 마라케시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레이철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한다.

 

'애나는 아주 예쁘지도 않았고, 매력도 그다지 있지 않았다.

성격도 좋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을 꾸밀 수 있었을까?

반짝이는 물건을 보이며 돈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다른 것들을 전혀 못 본다는 사실을...'


ㅇ 8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싼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 비비안은 독일에서 보낸 애나의 유년 시절과 LA 샤토마몬트에서의 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걔는 소시오패스가 아니야. 왜냐면 샤토 마몬트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지.
자기도, 나도, 누구도 모르는 숨겨진 이야기가 더 있다고,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연 건 나니까 내가 닫아야 해" - 비비안

"당신은 수많은 사람에게 등 돌릴 이유를 수 없이 줬죠.
하지만 애나, 난 아직 여기 있어요. 여전히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
애나 델비를 죽여요" - 비비안

 

ㅇ 9화 위험할 정도로 근접했는가
비비안이 재판을 취재하는 동안 법정에서 입을 의상에 집착하는 애나. 레이철이 증인석에 서고, 변호사 토드는 의뢰인 애나에게 간곡히 협조를 당부한다.


"사람들은 남한테 여러 가지 이유로 돈을 줘. 그중 가장 흔한 게 죄책감과 사랑이야" - 애나

"애나는 여러분 중 일부와 같은 이유로 뉴욕에 왔습니다.
새 기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눈을 빛내며 기운차게 입성했죠.
고작 25세의 나이로 부자 부모도 연줄도 없이 잘난 학벌도 없이 말입니다.
애나는 기회를 가만히 기다릴 수 없었죠. 만들어야 했어요.
우리 모두에겐 애나 같은 면이 약간씩 있죠
다들 거짓말 조금씩은 하잖아요. 이력서나 영업 멘트에서 아니면 소셜 미디어에서요.
소셜 미디어로 인해 세상이 바뀌었다고들 하죠.
우린 모두 하나의 브랜드가 됐어요. 세상에 투사하는 하나의 이미지이자 거짓이 됐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그때까지 속여야 할 때도 있죠.
애나는 전례를 따라서 되고 싶은 사람이 된 겁니다.
뉴욕의 엘리트에게 환대를 받을 만한 사람요.
애나는 사람들에게 믿고 싶은 이야기를 믿게 해 줬죠." -토드

"레이철이 못돼 처먹은 위선자라는 걸 드러내고 내가 얼마나 근접했는지 알려줘요" - 애나

"내가 위험할 정도로 근접했었단 걸 알아봤죠" - 애나

"이건 우리 쇼고 당신이 주인공이에요.
다들 떠났을 때도 끝까지 당신 곁을 지키고 당신이 진저리 나도 절대 버리지 않는 사람요.
난 당신한테 엿 같은 대우를 받아도 당신을 X 같은 재수탱이로 보는 사람들한테 당신을 변호할 거예요.
근데 당신은 실제로 아주 x 같은 재수탱이가 맞죠. 하지만 배알이 있어요.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죠.
그 커다란 간 땡이 만큼은 진짜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그게 있어야만 이 동네에서 뭐라도 해내죠.
저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 당신을 친구 등 처먹고 호텔 미니바 따위를 털어먹은 이기적인 쓰레기로만 본다고요.
광견병 걸린 러시아 너구리가 동네를 휘저은 정도로 생각하죠. 그 생각을 바꿀게요.
레이철이 못돼 처먹은 위선자라는 걸 드러내고 멋지게 공개할 거예요.
법정과 전 세계 사람들이 감탄하며 쳐다볼 수 있게요. 뭐든 불사할 거예요" - 토드

"비비안 당신은 내 친구가 아니에요. 바보같이 키득대며 떠드는 베프 사이가 아니라고요.
난 당신도 못난 신발도 싫고 우린 단순히 거래를 한 거예요. 괜찮아요.
당신은 거래 조건을 충실하게 수행했어요.
날 유명하게 해 준댔고 실제로 그렇게 했잖아요.
지금 애나 델비보다 유명한 사람이 누구예요" - 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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