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드라마] "상견니" 명장면 명대사 리뷰

반응형

상견니

 

[드라마 정보]

ㅇ 방영기간 : '19.11.17 ~ '20.02.16 13부작 대만드라마 (넷플릭스 기준 21부작)

ㅇ 장르 :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ㅇ 감독/작가

ㅇ 드라마 소개 : 어떠한 계기로 인해 1998년으로 가게 된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연인 왕취안성의 죽음 후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황위쉬안은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내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익명의 택배를 받고 그 안에 있는 오래된 카세트 플레이어와 테이프를 발견한다. 카세트 플레이어 속 노래를 들으며 버스를 타고 가던 황위쉬안은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천원루라는 여고생이 되어 왕취안성과 똑같은 얼굴의 동창생 리쯔웨이를 만난다. 잠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온 황위쉬안은 이것이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왕취안성과 리쯔웨이의 관계를 알기 위해 다시 타입슬립을 시도하는데...

 

[등장인물]

ㅇ 황위쉬안(가가연), 천원루(가가연), 리쯔웨이(허광한), 왕취안성(허광한), 모쥔제(시백우)

상견니

 

[촬영장소]

ㅇ 대만드라마인 상견니의 주 촬영장소는 역시 '대만' 입니다.

ㅇ 천윈루가 반겨줄 것만 같은 32레코드는 '타이난 샤오빤로우'로 도자기를 판매하는 예술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ㅇ 3인방이 학창시절을 보낸 곳은 '펑난중학교' 이며 모쥔제의 할머니가 운영하던 빙수집은 실제 3대가 이어오는 100년된 빙수집으로 '롱췐 빙수집' 입니다.

ㅇ 3인방이 새해를 기념하며 일출을 보는 장면은 '얼 랴오 일출 전망대' 로 천웨이와 리쯔웨이가 손을 잡죠.

ㅇ 카페32의 배경지는 '하오루 spirit 카페' 입니다.

 

[주요 OST]

ㅇ 오백(Wu Bai) - Last Dance

ㅇ 손성희 - Someday or One Day

ㅇ 831 - 想見你想見你想見你 Miss You

 

[감상 포인트]

ㅇ 천윈루를 죽인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ㅇ 타임슬립으로 미래를 바꾸려는 노력과 안타까운 사랑

ㅇ 연기 절정을 보여주는 가가연 

ㅇ 1인 2역의 남/녀 두 배우의 연기력으로 처음에 동일 인물인 줄도 몰랐음

 

[감상평]

상친자라는 말이 있다. 드라마를 볼 때는 내가 상친자가 된 줄 몰랐는데 처음 시작은 지루한데 처음 3~4화를 넘기고 나면 어느새 밤새 정주행하고 있는 나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라마가 끝나면 갑자기 아련해지면서 OST가 맴돌고, 블로그 해석을 찾아보고, 영화를 보게 되고... 그렇게 상친자가 된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청춘', '풋풋함'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허광연이 연기한 리쯔웨이, 왕취안성은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표정만으로도 천윈루와 황위쉬안을 구분할 수 있게 연기해준 가가연의 연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줬다. 테이프를 불태우면서 미래의 왕취안성과 황위쉬안의 추억을 사라지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서로를 잊지 않겠다는 애틋한 결말은 영화 '너의 이름은' 을 떠오르게 했다. 타임슬립과 로맨스, 스릴러를 모두 다루면서도 자칫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인데 차근차근 잘 풀어나간 작가의 필력에도 찬사를 보낸다. 21화까지 차근차근 서사를 쌓고 하나씩 해결하고 반전도 보여주는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우리 같이 상친자가 되어보자!

 

 

[명장면/명대사]

상견니

반응형

ㅇ 1화 

자나 깨나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슬픔에 잠긴 황위쉬안. 강아지를 잃은 회사 동료와 함께 수상쩍은 반려동물 소통전문가를 찾아간다.

 

#01

예전에 너가 말했잖아. 이 노래를 들을때면 너도 모르게 멜로디를 따라 과거 어느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아마도 무심결에 떠올린 미소일수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포옹일수도... 우연이 네 꿈 속에 들어온 사람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있잖아. 그 날 이후로 난 이노래를 들으면 저절로 멜로디를 따라가 마음 속에 그리던 널 떠올리곤 해. 그리고 우리의 미래까지도...

 

#02

"못찾을 걸 뻔히 알면서 계속 찬아야 하다니 그건 너무 슬프잖아요." 

"그래 너무 슬픈 일이지. 하지만 적어도 나중에 돌이켜 생각하면 그 애가 널 떠났다는 사실에 슬프긴 해도 쉽게 포기한 거 때문에 괴롭지는 않을 거야." - 황위쉬안

 

ㅇ 2화

그리움과 슬픔이 사라지길 바라며 비키라는 여자를 찾아간 위쉬안. 오히려 죽은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만 커진다.

 

#01

"세번째 소원은 마음속으로 말해." - 왕취안성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아? 왜 세번쨰 소원은 말하면 안되는 거야? 말하지 않아야 더 잘 이뤄지는걸까?" - 황위쉬안

"말로 안한다고 해서 잘 이뤄지는건 아닐거야. 하지만 그 소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상처받지는 않겠지." - 왕취안성

 

#02

"의미있고 없고는 내가 판단해. 내가 왜 상하이에 가려는지 몰라?

왜냐하면 나한테는 너랑 같이 있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었어. 앞으로도 없을거야.

평생 내가 유일하게 후회한 건 널 떠나게 한 거니까..." - 왕취안성

 

ㅇ 3화

천원루는 두 남학생과 친구가 된다. 그녀를 짝사랑하는 소년과 그녀의 비밀을 아는 소년. 한편, 위쉬안은 자신과 닮은 여학생에 대해 알아본다.

 

ㅇ 4화

리쯔웨이, 모쥔제와 함께 생일을 기념한 원루. 집에 와서 충격에 휩싸인다. 위쉬안은 의문의 택배 상자를 받고.

 

ㅇ 5화

난 대체 누구지? 자신의 새로운 성격과 기억의 파편들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원루. 리쯔웨이는 전체적인 상황을 잘못 해석한다.

 

# 01

"매번 네가 혼자 있는 걸 볼때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이해됐어.

네가 왜 늘 자신을 혼자 두는지

왜냐하면 예전에 나도 너처럼 그랬거든

날 이해하는 사람이 없고 아무도 나한테 관심없다고 생각했어.

내가 아무리 힘껏 외쳐도 들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사실 잘 알고 있어.

사실은 누군가 날 이해하고 내 생각에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는 거.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 목소리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네가 영원히 기억해주길 바라서야.

네가 나한테 아주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그것만 알면 돼" - 모쥔제

 

ㅇ 6화

현실처럼 생생한 꿈에서 깨어난 위쉬안. 정신과 의사가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게 정상이라고 하자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한다.

 

# 01

"어제 네 생각을 하다가 잠들었어.

꿈에서 널 만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했어.

꿈에서 나는 혼자서 출근하고 혼자서 집에 오고 혼자서 밥 먹고 지금처러 혼자 영원히 답장이 없는 메시지를 네게 보냈어.

나 자신에게 묻곤 해. 꿈에서 널 만나게 된다면 그 꿈은 좋은 꿈일까? 아니면 악몽일까?

꿈에서 널 본다면 많이 행복하겠지만 꿈이 끝나고 잠에서 깨어나서 널 볼 수 없는 현실로 돌아오면 나는 아마도 네 꿈을 꾸기 전보다 더 슬프고 네가 더 그리울 거야." - 황위쉬안

 

# 02

"고별식은 떠난 사람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을 위한거야.

애정이 정말 깊었고 많이 사랑했고 떠나 보내기 힘들어도 그에게 이별을 고한 순간 이미 다 끝났어.

그러니까 이제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그 사람을 보내줘."

 

ㅇ 7화

일기장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위쉬안이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한편, 경찰은 원루를 습격한 주요 용의자를 조사한다.

 

# 01

"타임슬립 영화 많이 좋아하지?

궁금한게 있는데 만약에 이 세상에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아니면 미래로 가고 싶어?" - 황위쉬안

"당연히 과거로 돌아가지." - 왕취안성

"왜? 미래가 궁금하지 않아?" - 황위쉬안

"미래 일은 몰라도 돼. 미래에 무슨 일이 있든 네가 늘 내 옆에 있을거니까." - 왕취안성

"그럼 과거 언제로 돌아가고 싶어?" - 황위쉬안

"만약에 언젠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너를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널 알기 하루 전도 좋고 한달 전도 좋고 1년 전도 괯낳아. - 왕취안성

"왜 날 알기 전이야? 나 좋아하는거 후회되는구나?" - 황위쉬안

"다른게 아니라 널 알기 전으로 돌아가서 널 만나기 전의 내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너를 아직 모르는 나한테 이렇게 말할거야.

나중에 너는 네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정말 좋아하는 여자를 만날테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그 손을 높지 말라고.

그럼 너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너도 나처럼 찾아갈 거야?

날 만나기 전의 너를?" - 왕취안성

"정말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난 내가 아니라 널 찾아갈거야.

너한테 직접 얘기할래.

내가 바로 미래에 네가 좋아하고 사랑해도 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 황위쉬안

 

상견니

 

ㅇ 8화

원루의 몸에 다시 들어간 위쉬안. 살인 사건을 막을 방법을 모색한다. 쯔웨이는 쥔제가 퇴학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움을 구하고...

 

ㅇ 9화

갑자기 성격이 변하고 운동까지 잘하는 원루의 모습에 학생들이 깜짝 놀란다. 누나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천쓰위안.

 

ㅇ 10화

쥔제는 예전의 원루를 그리워하고 쯔웨이는 한 소녀가 할머니와 다시 만나도록 돕는다. 한편, 누군가 몰래 찍은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원루

 

# 01

"만약 언젠가 내가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성격이 아주 밝고 독립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일거야.

그애는 아주 용감해서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맞서지.

내가 감탄하면서도 또 지켜주고 싶은 그런 여자야.

가끔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하지만 그거 때문에 궁금해져서 그 애를 더 잘 알고 싶어져.

가끔은 너무 성숙해서 어른같아.

가끔은 내 장난에 화내고 유치하다고 해.

웃을때 정말 예뻐. 하지만 울 때는 내 마음이 너무 아파.

그럴 때는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말해주고 싶어.

괜찮다고 내가 옆에 있겠다고.

나는 여자를 좋아해본적 없어. 하지만 그 애랑 있을 때는 언젠가는 내가 그 애를 좋아하게 될 것만 같아." - 리쯔웨이

"오빠가 좋아하는 여자가 나인것 같아요." - 꼬마 황위쉬안

 

ㅇ 11화

오해로 인해 사이가 나빠진 쯔웨이와 쥔제. 원루는 둘의 관계 회복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 01

"다른건 나쁜게 아니야. 틀렸다는 것도 아니고..

리쯔웨이 때문에 걔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마.

넌 예전의 천윈루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

너 이러는거 보면 내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알아?

분명 내 앞에 있는데도 널 보고 있으면 예전의 네가 보고싶어져." - 모쥔제

 

ㅇ 12화

끔찍한 사고 현장에서 익숙한 얼굴을 본 위쉬안. 최근 피습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두 친구에게 도움을 청한다.

 

# 01

"시간이 끊임없이 우리를 앞으로 밀어내.

겉으로 보기에는 다들 잊은것처럼 그냥 살고 있어.

하지만 안꺼낸다고 해서 잊은건 아니야.

꺼낼 용기가 안나는 거지." - 윈레이 아저씨

 

ㅇ 13화

마침내 위쉬안을 만난 취안성. 일이 생각대로 안 풀리자 1998년의 대화를 떠올리며 접근 방식을 변경한다.

 

# 01

"이 세상에 이유없는 기적은 없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늘이 내게 준 두번째 기회라는 걸 알고 있다.

그때 전하지 못한 말 이번에는 너한테 꼭 직접 말해줄거야.

'황위쉬안 널 좋아해.'

이번에는 절대로 절대로 놓치지 않을거야." - 리쯔웨이

 

# 02

"널 좋아하는 건 우리가 안 시간과는 전혀 상관없어.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널 좋아하기로 했거든.

네가 날 알기 전부터 널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 왕취안성

 

ㅇ 14화

일터에서 취안성과 말다툼을 한 위쉬안. 취안성이 비극적인 일로 힘들어하자 먼저 화해를 청한다.

 

상견니

 

ㅇ 15화

위쉬안은 취안성이 장난스럽기는 하지만 자신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란걸 알게 된다. 한편 죽으려는 친구를 구하려고 애쓰는 쯔웨이

 

# 01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그 노래가 마치 타임머신같아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멜로디를 따라서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가는 느낌.

아마도 무심코 생각나는 미소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실수로 네 꿈에 들어온 사람일 수도 있고 어쩌면 기억에 또렷이 남은 포옹일 수 있고 이 노랠 듣고 있으면 계속 생각나.

아주 오래전부터 늘 내 마음속에 있는 사람.

그게 너야. 진담으로 받아들이면 난 영원히 안 떠날거야." - 왕취안성

 

# 02

"우리가 같이 살고나서 그 애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았거든.

여러 순간, 수많은 상황에서 나는 말할 필요 없었고 그 애도 물을 필요 없었어.

내가 뭘 원하고 뭘 싫어하는지 다 알았으니까.

함께 사는 동안 늘 서로 배려했고 늘 손을 잡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갔어.

이따금 일 때문에 만나지 못해도 거리가 얼마나 멀든 우리의 마음은 늘 함께했지.

가끔 다투기도 했고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매번 화해하고나면 분명하게 알 수 있었어.

내가 그 애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 황위쉬안

 

# 03

"나와 황위쉬안의 추억을 대신 잘 간직해줘." - 왕취안성

 

ㅇ 16화

모든 일들을 겪은 후 쯔웨이와 잠시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위쉬안. 의사의 전화를 받고 새로운 기억을 떠올린다.

 

# 01

"너와 같은 시공간에 있는데도 널 보러 갈 수 없다는 사실이었어.

내가 모든걸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그 생각은 못 했어.

네가 곁에 없는 하루하루가 1분 1초가 그토록 견디기 힘든 줄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의 추억 속에 머물면서 혼자서 외롭게 살고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것밖에 없었어.

너와의 재회를 기다리는 긴 고통 속에서 그 생각만 하면서 버텼어.

다시 온 기회를 잡아서 바꾸고 싶었어.

내가 놓쳤던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 리쯔웨이

 

# 02

"떠나지 않으려고 했지만 비행기를 타게 만든건 내 자신이었어.

15년동안 이런 장면이 무수히 교차하고 순환하는 시공간에서 이미 수만 번 일어났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나는 지금처럼 속수무책으로 미래에서 와서 모든 걸 바꾸려는 널 사랑하겠지?

너도 매번 지금처럼 네가 말한 미래를 믿어달라고 애써 나를 설득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결국에는 너도 그날 밤에 일어난 일을 막지 못하겠지?

그리고 매번 나는 널 다시 만나기 위해 과거에서 여기까지 오고 왕취안성의 모습으로 널 다시 사랑하겠지?

그리고 매번 너는 또 내가 떠난 것 때문에 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 또 다시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겠지?

매번 나와 너 사이의 다른 시공간에서 그렇게 끊임없이 반복되고 끊임없이 순환하고 영원히 끝나지 않겠지?" - 리쯔웨이

 

# 03

"만약 모든게 네가 말한대로 바뀌지 않고 계속 반복된다면 우리가 지금 하는 것 그리고 네가 15년간 기다린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 - 황위쉬안

 

# 04

"내가 이 비행기를 안타면 네가 지금 어떻게 여기에 서있어?

황위시안도 나 때문에 과거로 가지 않을테고 그렇게 되면 누가 과거로 돌아가서 모쥔제와 천원루 그리고 나와 너를 구해줘?

황위시안이 모든걸 바꾸지 못해도 적어도 미래에 황위시안 옆에 네가 있을거잖아." - 왕취안성

 

# 05

"맞다, 궁금한게 있었는데 반지 안쪽에 있는 글귀 'Only if you asked to see me' 무슨 뜻이야?" - 황위쉬안

"Our meeting wodlud be meaningful to me?" - 황위쉬안

"오직 네가 날 만나고 싶어할 때만 우리의 만남은 의미가 있다." - 리쯔웨이

 

# 06

"그거 알아? 비행기 사고가 난 그날부터 다들 나한테 그랬어. 슬퍼하지 말라고.

언젠간 외로움은 익숙해지고 상처는 치유되고 그림운은 사라지고 시간이 모든 걸 가져가고 즐거움이 찾아온다고.

내 생일엔 다들 축하 메시지를 보냈어.

얼마 후에는 크리스마스 인사를 받았고, 새해가 되자 새해 인사를 받았지.

발렌타인데이에는 자축하는 법을 배웠어. 또 다른 생일 축하 인사를 받을 때까지 말이야.

그런데 시간이 가져간 건 세월 뿐이었어.

난 늘 그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넌 한번도 떠난 적이 없었어." - 황위쉬안

 

ㅇ 17화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파악한 셰즈치. 어린 자신에게 약속하며 위험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ㅇ 18화

시간이 다 되어가자 곧 일어날 처참한 사건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위쉬안. 즈치는 위쉬안에게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남긴다.

 

# 01

"만약에 언젠가 내가 예전의 천원루로 돌아가게 되면 넌 어떡할거야?" - 천원루

"무슨 말이야?" - 리쯔웨이

"그러니까 언젠가 내가 2019년으로 돌아가서 다시 안 오면 너는 지금처럼 계속 나한테 관심가져줄거야?" - 천원루

"왜 갑자기 그런 이상한 질문을 해? 너 지금 여기 있잖아." - 리쯔웨이

"그런거 따지지 말고 얼른 대답해봐." - 천원루

"만약에 네가 원래 세계인 2019년으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그게 네가 없어지는건 아니잖아.

내가 안 가 본 미래에 살고 있을 뿐이지.

그런 간단하네. 네가 있는 미래로 널 찾으러 갈거야.

거기서 너한테 잘해주고 계속 널 좋아할거야.." - 리쯔웨이

 

ㅇ 19화

원루의 이상한 점을 즉시 눈치챈 친구들. 원루는 쯔웨이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위쉬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01

"천윈루는 네 옆에 있으려고 다른 사람인척했어.

나는 그 사실을 모르는 척 그 애의 말을 믿어주는 게 그 애 옆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어." - 모쥔제

 

ㅇ 20화

쯔웨이와 위쉬안의 압박으로 불안해하는 원루. 쥔제는 원루가 말없이 간절한 도움을 요청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ㅇ 21화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아는 위쉬안. 차에 앉아 마지막으로 '라스트 댄스'를 들으며 운명을 받아들인다.

 

# 01

"네가 세상에서 사라지길 원하던건 세상에 실망했기 떄문이 아니라

세상에 기대가 많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나는 누구보다 잘 알아.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 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그 사람이 누구든 가족이든 친구든 모두 소중한 사람이니까 아껴야 한다고 말했어." - 천윈루

 

# 02

"만약에 네가 날 만나고 싶으면 간단해.

이 카세트 플레이어로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를 들어.

나도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여기에 오게 됐거든.

내가 사라진 후에 날 만나고 싶으면 이 노래를 들어봐.

그 노래가 처음에 날 네 앞에 데려온 것처럼 너도 내 곁으로 데려올지 모르니까.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하든 나는 믿어.

너라면 절대 날 잊지 않을거야. 넌 결국 날 찾아낼거야." - 천윈루(황위쉬안)

"약속할게. 절대로 널 잊지않을거야. 어떤 방법으로든 결국에는 널 꼭 찾을게." - 리쯔웨이

 

# 03

"내가 크면 오빠는 내가 누군지도 잊어버릴 거잖아요." - 꼬마 황위쉬안

"누가 그래? 안 잊을게." - 리쯔웨이

"정말이야?" - 황위쉬안

"정말이야." - 리쯔웨이

"약속했다? 꼭 기억해야해." - 황위쉬안

"응. 널 기억할게." - 리쯔웨이

"나를 잊으면 안돼." - 황위쉬안

"응. 절대로 널 안 잊을게." - 리쯔웨이

 

 

2023.05.05 - [영화] - [영화] "상견니" 명장면 명대사 리뷰

 

[영화] "상견니" 명장면 명대사 리뷰

* 이 콘텐츠는 영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영화소개] ㅇ 개봉 : 2023.01.25 ㅇ 장르 : 드라마, 판타지, 멜로/로맨스 ㅇ 국가 : 대만 ㅇ 러닝타임 : 107분

workhyo.com

 

반응형